[뉴스포커스] 이재명, 신경제 비전 발표…윤석열, 신년 회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이른바 '멸공 논란'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장을 본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여권에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신경제 비전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집권 후 정책 비전을 각각 발표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 이수희 국민의힘 선대위 여성본부 대변인단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방금 전 10시 '신경제 비전 선포식'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각각 경제비전과 국가 운영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이재명'과 '이코노믹스'를 더해 만든 '이재노믹스'로 명명된 이번 경제 비전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고,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같은 시각, 윤 후보도 성수동 폐공장 카페에서 신년회견을 갖고 집권 시 국정운영 비전과 새롭게 꾸린 선대위의 새로운 선거 캠페인 방향 등도 밝혔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 후보, 비전 발표 후 기자들과 공식적인 질의응답 자리도 갖는데요. 그간 질의응답 과정에서 잇단 말실수 후 해명을 해온 윤 후보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윤석열 후보의 해명을 들어보면, 집이 가까워 이마트에서 장을 봤고, 또 멸치와 콩을 자주 먹어 산 것 뿐이라며 '논란'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헌법 내에서 의사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거든요. 윤 후보의 해명,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은 야권에서 이어진 '멸공 챌린지'를 보고 '일베 놀이' '색깔론'이라며 직격하고 나섰는데요?
이번 논란을 두고 온라인 일각에서는 후보들의 군 문제까지 소환되는 분위깁니다. 안보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면서, 정작 군 복무를 하지 않았거나 전시 상황을 회피한 고위 정치인, 관료 등을 가리키는 '치킨호크'라는 정치용어가 떠오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고요. 이상돈 전 의원은 대놓고 '군 면제'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를 직격하기도 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당 내부의 전반적인 현재 분위기도 궁금한데요. 나경원 전 의원 등이 이른바 '멸공 챌린지'에 동참하고 나섰고 장예찬 선대위 청년본부장은 "여가부를 깔끔하게 박살내고,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인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이런 멸공 챌린지가 과하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호남 출신인 이용호 의원도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정리되지 않은 분위기를 보면 아직까지도 윤석열 선대본부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서는 정책을 총괄하는 원희룡 정책본부장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발표된 것이라고 하던데요?
윤석열 후보가 '여가부 폐지'로 일명 '이대남'을 향한 적극 구애에 나선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조심스러운 '이대녀 표심 안기'에 들어가 눈길을 끕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의 일련의 행보를 "성 갈등을 정치적으로 너무 확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직접적으로 여가부 존치? 폐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이 후보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젠더 논란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판단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이대녀 표심을 잡기에는 너무 어정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이런가운데 국민의힘이 재보궐 공천을 둘러싹 내홍에 빠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권성동 전 사무총장이 최고위와 협의도 없이, 최고위가 보류한 서울 서초갑, 충북 청주 상당구 당협위원장에 전희경, 정우택 전 의원을 임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인데요. 현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공천권을 둘러싸고 이준석 대표측과 윤석열 후보측의 신경전이 시작된 것이라는 지적도 하는데요.
이런가운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재판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지시한 방침에 따랐다'는 진술을 한 것을 놓고 논란입니다. 민주당은 '시장의 사적 지시가 아닌 공식 방침'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몸통은 이재명이라는 자백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김씨의 진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까?
여야는 어제 법사위에서 '특검법 상정'을 놓고 충돌한데 이어 오늘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나 특검 논의에 들어가는데요. 계속 평행선만 달리고 있는 특검 논의가 해법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청와대 발표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등 중동국가 해외순방 소식을 전하며 논평을 한 것을 두고 논란입니다. 청와대는 공식 발표 전, 국민의힘이 관련 내용을 전하며 논평을 한 것이 상대국과의 신뢰를 훼손한 명백한 외교 결례라고 비판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소문을 확인해 달라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하며 오히려 청와대가 졸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지금까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 이수희 국민의힘 선대위 여성본부 대변인 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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